기계가공기능장 실기시험이 변경되었습니다. (2D/3D 모델링 작업이 없어지고, 범용밀링과 범용선반 작업이 추가되었습니다.) 2020년도 68회 실기시험때 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몇년간 구두상으로만 기계가공기능장 실기시험에 범용선반과 밀링작업이 추가된다고, 곧 시행된다고 하던 이야기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올해 2020년도 68회 실기시험때 부터, 추가됩니다. 큐넷의 공지사항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계가공기능장 시험에 2D/3D 모델링작업은, 말그대로 설계기능장이라는 오명이 살짝 있었습니다. (이건 순수 제생각입니다. ^ ^)
가공기능장이라하면, 가공을 많이 하는 시험이어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과 판단이었습니다.
또한, 범용장비는 기계가공에서 사라질 수 없는 작업장비로, 아무리 스마트공장이 늘고, 자동화 작업이 이어져도, 경제성을 따져, 범용 즉 수동장비가 필요한 부분은 수동화 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자격증 시험에서도 특히, 가공기능장 시험은 수동과 자동 장비 모두를 다룰 수 있는 시험이어야 정상적인 것으로 인식했었습니다. ㅎㅎ
시험을 준비했던 수험자들에겐 살짝 멘붕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문제는 범용장비를 만져 보질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쨌던 범용장비를 다루는 시험도 준비해야하는 부담감이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도 아닌듯합니다.
다시, 바뀌는 시험의 1일차에는 밀링작업으로,
수기와 캠 프로그래밍, 실제가공 그리고 범용밀링 가공에 조립을 하는 4시간 시험이 잡혀 있습니다.
(1) 수기는 2D 프로그래밍 일것입니다. 그리고 수기 프로그램으로 머시니센터 가공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존의 시험 수준일 듯 합니다.)
(2) CAM 프로그래밍의 경우, 모델링이 아닌 제공된 모델링에서 3D 캠 작업을 수행하여 황삭, 황잔삭, 중삭, 정삭, 잔삭 등의 NC 데이터를 생성하는 작업을 판단합니다. (기존에는 3차원 모델링 후, 황삭/정삭/잔삭 NC를 생성하는 것이었습니다.)
(3) 머시닝센터 기계가공의 경우, 상기 (1)의 2D 수기 프로그램으로 실제 가공하는 시험으로 판단합니다.
(4) 범용밀링 작업에서 가공과 조립의 경우, 처음 출제되는 부분입니다.
제생각에는, 전체 시험시간이 4시간이므로, 2D 1시간, 3D 1시간, 머시닝센터 가공 1시간, 범용밀링 1시간... 이런 형식이 아닌까 생각합니다.
음... 범용밀링은 조립품 가공이라면, 난이도는 쉬을 것으로 예상은됩니다.
다만, 이럴 수도 있습니다.
머시닝센터 가공품에 범용밀링 가공품을 서로 조립하는 형식으로도 예상은 됩니다.
아무튼, 순수 범용밀링 작업으로 조립품을 생각해 본다면, 아래의 암/수 구분의 부품을 가공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아래의 도면은 1시간이내, 절대 불가능한 도면입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일차 선반 시험은 3시간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5) CNC선반 수기 프로그래밍 시험은 기존의 시험과 동일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6) CNC선반 가공은, 상기 (5)의 수기 NC 프로그램으로 실제 가공을 수행하는 시험으로 판단합니다. (기존 시험과 같다고 봅니다.)
(7) 범용선반 가공 및 조립은 아마도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시험 수준이 될 것으로, 범용선반으로 암/수 가공을 할것으로 판단됩니다.
기계가공기능장 실기시험이 변경되는 시점에서, 이번 상반기 7회 시험에 올인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8회 시험을 차근히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듯합니다만, 하반기부턴 기계가공의 의미를 되찾는 가공분야가 더 강조된다는 점에서, 자격증의 의미가 더 높아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모쪼록 좋은 결과를 바라며,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